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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참여

시민참여단 정책 제안

동부지원청 초-중학생의 숏폼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방안 관련 제안

  • 작성자 최서정
  • 작성일 2025-06-03 11:37:19
  • 조회수 96
  • 작성자 최서정
  • 연도 2025
저희는 청소년들의 디지털 환경 속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발달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최근 초?중학생들 사이에서 짧고 자극적인 영상 콘텐츠, 이른바 ‘숏폼’이 과도하게 소비되며, 다양한 교육적?심리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 차원에서 학생들의 미디어 사용 습관을 점검하고, 보다 건강한 디지털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체계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이 글을 통해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숏폼 콘텐츠는 전개가 빠르고 시각·청각적 자극이 강해 쉽게 흥미를 유발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94.2%, 초등학생의 88.9%가 숏폼 콘텐츠를 이용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발표에 따르면 중학생의 스마트폰 과의존 위험군 비율은 42.1%로 매우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집중력 저하, 수면 부족, 사회적 고립, 정서 불안 등 다양한 부작용을 야기할 수 있으며, 실제로 교사들 또한 학생들의 인내력 감소와 학습 몰입도 저하를 체감하고 있다는 응답이 많습니다.

이에 저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방안을 제안드립니다.

1. 미디어 리터러시 교육 강화
숏폼 콘텐츠에 대한 단순한 규제보다는, 그 구조와 심리적 작동 방식을 이해하고 스스로 통제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교육은 정규 교과와 연계하거나 주간/월간 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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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도톡스 챌린지’와 지역사회 연계 캠페인 운영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숏폼 소비를 줄이고, 실천에 따른 보상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스마트폰에 숏폼 시청 시간 측정 앱(‘도톡스 앱’)을 설치하여 하루 미시청 시간을 기록합니다.
일정 시간을 초과하지 않고 사용한 학생에게는 학교 주변의 지역 카페와 연계하여 사용할 수 있는 쿠폰 등을 제공합니다.
디지털 절제의 경험을 지역사회와 연결시킴으로써 교육의 외연을 넓히고, 학생들에게 성취감을 부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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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미디어 해독 키트’ 배포를 통한 실천 지원
학생들이 스마트폰 사용 이외의 즐거움과 자기 주도적 조절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키트를 제안드립니다.
도톡스 달력: 미디어 사용 시간을 직접 기록하여 자기 인식을 높이고, 습관 형성에 도움을 줍니다.
디지털 배경화면: 절제 실천 중임을 상기시키는 배경화면을 통해 시각적 리마인드 기능을 제공합니다.
대체 콘텐츠 추천: 책, 긴 호흡의 영상, 팟캐스트 등 깊이 있는 콘텐츠를 맞춤형으로 제시하여 ‘단순한 금지’가 아닌 ‘건강한 대안’을 제공합니다.

이러한 방안은 단기적인 제재보다 장기적인 습관 형성을 중심에 두고 있으며, 교육청 차원의 시범 운영과 학생·교사·학부모의 연계를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정서적 복지와 자기조절력 향상을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 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신다면, 디지털 시대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균형 잡힌 성장의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 믿습니다.

진심을 담아, 제안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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