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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제안서_“너를 경험하다“ 캠프
- 작성자 김효지
- 작성일 2025-05-30 19:50:11
- 조회수 79
- 작성자 김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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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성 및 개선방안
이 프로젝트는 정보 전달을 넘어서,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과정을 통해 중국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매우 큰 의미를 갖는다.
첫째, 참가자들은 직접적인 문화 체험과 사례 기반 학습을 통해 중국 사회와 문화를 다각도로 이해하게 되며, 이는 기존의 편협한 미디어 중심 정보 소비에서 벗어나 균형 잡힌 시각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둘째, 개인적인 경험을 통해 형성된 긍정적 인식이 반영된 설문조사 결과에 근거하여 볼 때, 경험을 통한 인식 전환은 논리적 설득보다 훨씬 효과적이다. 따라서 본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해 비판적 시각을 유지하되, 그 이면에 대한 이해를 함께 고민하게 만들며, 결과적으로 편견을 해소하고 비판적 사고력과 공감 능력을 함께 키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셋째, 이와 같은 활동은 또래 청소년 간 국제적인 소통 감각을 기르고, 장기적으로는 동아시아 지역의 협력과 평화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건강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하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편견을 넘어 다양한 시각에서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건강한 국제 인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대안이 될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프로젝트는 단기적인 반중감정 해소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국제 이해 교육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 -
새로운 정책 제안
이 캠프는 1박 2일 동안 학생들이 중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편견 없이 다양한 시각을 나누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첫째 날에는 미디어 속 중국 이미지 분석 워크숍을 통해 편견의 근원을 인식하고, 이어지는 중국 음식 시식 및 전통문화 체험(한자 부채 만들기, 민속놀이, 음악 감상 등)을 통해 중국의 문화적 다양성과 실제 삶을 체험한다. 저녁 시간에는 중국 청소년을 다룬 다큐멘터리 상영 및 감정 카드 작성 시간을 통해 개인적 감정과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을 성찰한다.
둘째 날에는 ‘내가 경험한 중국’을 주제로 한 인터뷰 영상 시청과 한·중·일 국제 이슈에 대한 모의 외교 토론을 통해 국제 관계 속 협력의 필요성과 실제적인 갈등 상황에 대한 다각적 시각을 기른다. 활동 후에는 사전·사후 설문조사와 감정 카드 비교를 통해 참가자들의 인식 변화 과정을 기록하고, 그 결과를 캠프 후 공유회 또는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여 학교 커뮤니티나 공공 플랫폼에 공유할 수 있다.
중국을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그 이면과 배경을 이해하고, 그로 인한 장단점은 무엇인지를 먼저 고민해보아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서는 그러한 고민없이 일단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실제로 2022년도 인도-태평양 지역국가를 상대로 한 중국 관련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의 반중정서가 세계 56개국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처럼 전반적인 사회 분위기 속에서 청소년들 역시 중국에 대한 편견을 그대로 수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학급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약 75%의 학생이 중국에 대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반면, 소수의 긍정 응답자들은 개인적 경험 혹은 주변인의 경험을 통해 호감 또는 중립적 감정을 형성하고 있었다. 이 결과는 반중감정 해소에 있어 단순한 설득보다는 ‘직접적인 경험’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중국에 대한 직접적인 문화 체험과 상호 교류를 중심으로 한 경험 기반 프로젝트를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청소년들이 편견을 넘어 다양한 시각에서 중국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건강한 국제 인식을 기를 수 있는 교육적 대안이 될 것이다.